고압전선 주변 나무 벌채…동부산림청, 전력망 주변 위험목 제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월 11일 강릉에서는 강풍으로 부러진 나무가 고압전선을 끊어서 산불이 발생, 고압선 주변 나무에 대한 제거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강릉 산불의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협력해 특고압 전력망 주변 위험목을 제거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영동지역은 '양간지풍'으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력망 주변 위험목 제거 등 선제적 예방 조치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은 산림재난에 대비하고자 강릉시, 한국전력공사 강릉지사와 함께 강릉지역 '전력망 주변 위험목 제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11일 강릉에서는 강풍으로 부러진 나무가 고압전선을 끊어서 산불이 발생, 고압선 주변 나무에 대한 제거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강릉 산불의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협력해 특고압 전력망 주변 위험목을 제거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 강릉시, 한국전력공사 강릉지사는 전력망 주변 위험목 제거 대상지를 조사해 벌채 동의가 된 사유림 2곳과 국유림 1곳을 1차 사업 대상지로 확정해 10여 그루의 나무를 벌채했다.
강릉국유림관리소 숲가꾸기 패트롤이 전력망 주변 위험목을 제거하고, 한국전력 강릉지사에서는 전기 관련 안전조치 등을 실시했다.
강릉시는 민원 발생 억제 등을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내하는 한편 추가로 위험목 제거가 필요한 사유림 소유자의 벌채 동의도 요청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영동지역은 '양간지풍'으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력망 주변 위험목 제거 등 선제적 예방 조치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영국서 女수감자 '전자장치 착용' 조기 석방 검토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