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데이터·플랫폼 등 7개 AI기업과 업무협약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157~163번째 협약 체결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광주시-인공지능 유치기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2023.6.28/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서 사업을 하려는 기업들의 광주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 주력분야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보안, 콘텐츠, 플랫폼 등 분야도 다양하다.

광주시는 2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아리사코리아, 피피텍코리아, 카비, 씨에이에스, 젠데이터, 메사쿠어컴퍼니, 어노테이션에이아이 등 7개의 인공지능 기업들과 157~163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은 법인 이전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전문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전문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 전문분야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추진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기업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교육과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아리사코리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동산 투자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최적의 투자 기회와 수익 자문을 위해 부동산 전문가의 노하우와 데이터 분석을 인공지능에 도입한 부동산 투자자문 보고서 서비스 '아날리틱스'와 자산관리 서비스 '에셋매니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피피텍코리아는 마케팅 프로모션 시장의 AI, 빅데이터 기반 분석, 최적 후보 추천 플랫폼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토털솔루션을 지향하는 AI 기술기반 하이브리드 필터링 방식이 적용된 플랫폼 시장 개척자로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구독 서비스(트렌드/분석) △계약기반(매칭) 수수료 △부가서비스 판매(영상제작, 굿즈 등)가 있다.

㈜카비는 AI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의 운전행태와 교통 환경을 분석하는 기업이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운전자의 위험운전행태를 분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운전 솔루션' △불필요한 연료 소모 운전습관을 개선, 유류비를 절감하는 '연비절감 솔루션' 등이 있다.

㈜씨에이에스는 국내 최초 정보기술(IT)감리법인으로 세계 최초 IT거버넌스 자동화도구 개발과 정보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이 입증된 회사다.

핵심 사업으로 GRC솔루션 개발, 보안과 개인정보 영향평가 서비스가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보안·내부통제 솔루션, 블록체인 기반 웹3.0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젠데이터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선도기업으로 AI 데이터 구축과 AI 모델 개발 등 100건 이상 B2B, B2G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품질 검증, AI 교육 사업과 올해 8월에는 '세상의 모든 기업을 위한 AI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semoAI' 출시를 통해 AI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메사쿠어컴퍼니㈜는 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응용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제1금융권 얼굴인식 기술 도입과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참고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AI 얼굴인식 엔진 'UFACE' △비대면 온라인시험 모니터링 서비스 'iJANUS OTM' △출입근태관리 서비스 'iJANUS myPASS' 등이 있다.

㈜어노테이션에이아이는 빅데이터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설립 2년만에 기술신용평가(TCB) T4등급을 획득해 코스닥 기술 특혜 상장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학습 데이터 가공 전문 플랫폼 'AnnoWiz' △AI 데이터셋 품질 검증 솔루션 'AnnoScore' △AI 전주기 관리·데이터 분석 업무 솔루션 'MLWiz 패밀리 솔루션' 등이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인공지능(AI) 선도도시를 선언한 지 6년 만에 기업 스스로 광주를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어마어마한 변화다"며 "광주시는 국가데이터센터와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 자유로운 실증이 가능한 도심이라는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