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시그널] K방산·ESS 관련주 '주목'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주 확대 전망으로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미국 주식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20%대 수익률을 올리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모바일 다이캐스팅·통신장비 제조업체로 출발한 서진시스템은 2021년부터 ESS, 전기차 부품, 반도체 장비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면서 ESS 부문 매출 비중을 올해 1분기 기준 31.29%까지 끌어올렸다. 서진시스템 주가는 신사업에서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ESS 사업부의 올해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20~26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서진시스템(21.64%), 제이오(19.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44%), 두산에너빌리티(11%), 비에이치(10.31%) 순으로 높았다.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6.25%에 달했다. MK시그널 전체 국내 주식 평균 수익률은 4.18%를 기록했다.

미국 주식의 경우 아르크투루스테라퓨틱스(ARCT·29.4%), 시리우스포인트(SPNT·22.13%), 버퍼드캐피털(BUR·17%) 순으로 높았다.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7.16%를 기록했다. 미국 바이오·신약 개발 회사인 아르크투루스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등 전염병과 희귀 질환에 대한 mRNA 의약품·백신을 개발하는 회사다. MK시그널은 아르크투루스테라퓨틱스에 대해 6월 19일에는 매도 신호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