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수현 “동호·케빈·준영 모두 긍정적, 기범은 연락주길”
그룹 유키스 수현이 함께 하지 못한 멤버들을 언급했다.
수현은 2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데뷔 15주년 앨범 ‘플레이리스트’ 발매 쇼케이스에서 “동호도 만났었다. 케빈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준영 씨까지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저희끼리도 ‘이게 되겠나’ 싶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주더라.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동호가 SNS에도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남기기도 했는데, 정말 마지막까지 갔다가 갑자기 개인적인 상황이 생겨서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며 “케빈도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시간이 안 맞아 함께 할 수 없었다. 준영도 지금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활발하고 있어서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멤버 기범에 대해서는 “연락을 하긴 했는데 닿지 않았다. 혹시라도 기범이 심심할 때 인터넷 보다가 기사를 보면 연락해 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6명이 모인 것도 감사하지만, 완전체 언급을 계속하는 이유는 다들 제안에 너무 긍정적었기 때문”이라며 “기회가 되고 시간이 맞는다면 전원집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다음 활동의 계획을 묻는 말에는 “솔직히 아직 계획은 없다. 그렇지만 ‘갈래’가 사랑을 받는다면 그다음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대박이 한번 난 다음에 다음 앨범을 할 수 있게끔 진짜 마지막으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키스의 ‘플레이리스트’는 5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수현·훈·기섭·알렉산더·AJ·일라이까지 여섯 멤버가 모여 진행한 15주년 프로젝트다. ‘위로, 공감, 감사, 레트로’를 앨범 키워드로, 하우스 팝장르의 타이틀곡 ‘갈래!’를 통해서는 잠시 모든 것을 잊고 떠나자는 격려를 전한다.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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