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국방장관 "본격적 대반격 시작도 안해‥지금까진 예고편"

윤성철 ysc@mbc.co.kr 2023. 6. 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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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반격을 시작한 우크라이나의 국방장관이 "아직 본격적인 반격은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러시아가 점령했던 일부 지역을 탈환한 것은 예고편에 불과하며, 이는 계획된 공격의 주요 이벤트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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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지 탈환' 도네츠크주 마을에 국기 거는 우크라 군인들 [우크라이나 육군 제68 특전여단 제공 동영상 캡처]

최근 대반격을 시작한 우크라이나의 국방장관이 "아직 본격적인 반격은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러시아가 점령했던 일부 지역을 탈환한 것은 예고편에 불과하며, 이는 계획된 공격의 주요 이벤트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로부터 지원받은 전차와 장갑차 등으로 무장한 주력 부대는 아직 작전에 투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본격적인 공격이 언제 시작되냐는 질문에는 "그것이 일어나면 다들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모든 작전에서 기적을 바랄 수는 없다"며 신중한 반응도 보였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로부터 3백㎢가량의 국토를 탈환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우크라이나 측의 공식 발표의 두배에 해당한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808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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