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길 가던 70대 할머니 물병으로 폭행한 대학생 체포

서울서대문경찰서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처음 보는 할머니에게 만취 상태로 물병을 휘두르고, 이를 말리는 사람들도 폭행한 혐의로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2일 새벽 6시쯤 서울 창천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길을 지나가는 70대 여성과, 폭행을 말리는 50대 여성 등 4명에게도 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대학생인 2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남성에게 물병으로 폭행당한 50대 여성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폭행 피해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남성을 불구속 상태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98084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