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임성재, PGA 3승 정조준
지난해 단독 7위 차지했던 김
2021년 공동 8위 올랐던 임
톱랭커 불참 속 우승 도전
김주형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무대는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달러)이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 두 선수는 역대 최고 성적 경신에 나선다.
지난해 PGA 투어 특별임시회원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던 김주형은 단독 7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확보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그는 PGA 투어가 주목하는 스타가 돼 로켓 모기지 클래식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년 만에 달라진 위상은 조 편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형은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와 한 조에 편성됐다. 김주형은 PGA 투어가 선정한 우승 후보 4위에 자리했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메이저 대회 US오픈 공동 8위를 차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주형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주형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이후 약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린다.
22위로 한국 선수 중 남자골프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 역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톱10에 7번 이름을 올린 그는 변함없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임성재도 PGA 투어가 선정한 우승 후보 15인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랭커가 대거 불참한다. 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주형과 임성재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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