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겨냥한 '삼성 강남' 개장 스마트폰·헬스케어 등 체험 애플스토어와 불과 600m 거리
삼성전자가 국내 첫 체험형 매장 '삼성 강남'을 열고 MZ세대 등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2층 헬스케어존에서 고객이 갤럭시 워치의 헬스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내 첫 체험형 매장 '삼성 강남'을 열고 MZ세대 등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8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에서 삼성 강남 개장을 하루 앞두고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호진 MX팀 부사장, 김성욱 마케팅팀 부사장, 이현정 리테일그룹 상무가 참석했다. 정 부사장은 "(삼성 강남 개장을) 5년 가까이 준비하면서 위치 선정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젊은 층이 많이 방문하는 강남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 강남은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신논현역 부근의 '애플 강남' 매장과는 불과 600m 떨어진 곳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2000㎡ 규모로 꾸려졌으며, 매장 내부 디자인은 파스텔톤 색채를 이용했다.
서비스센터로 이용되는 지하 1층 외에는 전반적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층에서는 자사가 최근 출시한 각종 스마트폰·태블릿·워치 등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매장 한쪽에는 삼성전자가 애니콜 시절 출시했던 가로본능 등 과거 제품을 구경할 수 있는 '헤리티지 공간'도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