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본부, 임대주택 취약가구 침수 피해 예방 총력

이민우 기자 2023. 6. 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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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천 남동구 논현12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 앞에서 박봉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장과 직원들이 물막이판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LH 인천본부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임대아파트와 저지대 다가구주택 등의 침수 피해를 막는데 애쓰고 있다.

28일 LH 인천본부에 따르면 최근 임대아파트 8개 단지의 지하주차장 출입국에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있다. 앞서 LH 인천본부는 지난 5월부터 19개 건설공사 현장과 59개 임대아파트 등에 민간 전문가와 함께 우기대비 점검을 했다. 이를 통해 취약한 장소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개선을 하는 등 장마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 중이다.

특히 LH 인천본부는 지난 3월부터 반지하주택 672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주택별로 상황에 맞는 침수 방지 시설을 선정했다. 미추홀·남동구 등 침수 우려가 큰 지역부터 총 380가구를 대상으로 설치를 하고 있다.

LH 인천본부가 이번에 설치하는 침수방지시설은 총 5가지 종류다. 지하층 침수방지와 지연을 위한 배수펌프, 물막이판, 세대 주방·욕실 등에 배관역류방지장치 등이 있다. 또 지하층 침수 시 입주민의 ‘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침수 경보 장치와 대피로 확보를 위해 개폐 가능한 방범 창호 등도 있다.

박봉규 LH 인천본부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함에 따라 가능한 빨리 침수 방지 시설 설치를 끝내겠다”며 “권역별 관리사무소를 통해 취약지역 주택에 대해 수시 점검을 하고 배수구 정비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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