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생활 폭로' 사건…서울청 사이버팀으로 이관

양윤우 기자 2023. 6. 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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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폭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수사하기로 했다.

28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 선수 측이 제출한 고소 사건을 이날 성동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았다.

황의조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사생활 폭로 글을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A, B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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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6월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첫 골을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폭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수사하기로 했다.

28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 선수 측이 제출한 고소 사건을 이날 성동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았다.

황의조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사생활 폭로 글을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A, B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의조 휴대폰에 여성 동의 여부를 알 수 없는 영상이 다수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B씨는 지난해 11월 황의조의 휴대폰을 훔쳐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A씨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 휴대폰을 도난당했고, 지난달 초부터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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