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애학생들 호남권 기능경기대회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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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열리는 '호남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전남 대표 학생들이 4개 부문의 금상을 수상했다.
28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호남대학교에서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3 호남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77명이 참가해 금상 4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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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호남대학교에서 고용노동부 주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3 호남권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77명이 참가해 금상 4개를 획득했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이끌고, 장애 인식 제고를 통한 고용 기회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남을 비롯해 광주·전북 제주 권역 발달장애인 199명이 참가해 기본직종 4개 부문(데이터입력, 기기조립, 봉제, 바리스타)과 특화직종 2개 (행정보조, e-스포츠)에서 실력을 겨뤘다.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 데이터입력 부문에 순천복성고, 기기조립에 순천선혜학교, 행정보조에 소림학교, e스포츠(카트라이더)에 여수여명학교 학생이 각각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함평영화학교 학생들이 3개 직종에서 은상(바리스타, 행정보조, e스포츠)을, 2개 직종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은 금상 50만 원·은상 30만 원·동상 2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금상 수상자들은 오는 9월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호남권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정선영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지도교사들의 노력이 합쳐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단순히 대회 준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일자리를 얻고 이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직업교육과 직무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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