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만료' 랑글레, 토트넘과 3년 계약 원칙적 합의...남은 건 바르사와 이적료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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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망 랑글레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훗스퍼에서 뛸 전망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7일(한국시간) "랑글레는 토트넘과의 합의에 임박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랑글레는 토트넘과 3년 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이제 문제는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이적료 협상이다. 최근 거론된 금액은 1,000만 유로(약 143억 원)다. 하지만 아직 합의된 건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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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클레망 랑글레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훗스퍼에서 뛸 전망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7일(한국시간) "랑글레는 토트넘과의 합의에 임박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랑글레는 토트넘과 3년 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이제 문제는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이적료 협상이다. 최근 거론된 금액은 1,000만 유로(약 143억 원)다. 하지만 아직 합의된 건 없다"고 보도했다.
랑글레는 지난 2018년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처음에는 헤라르드 피케와 주전 센터백 조합을 구성했지만 차츰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스페인 라리가 21경기 중 7차례만 선발로 나섰다.
부상 문제도 컸다. 랑글레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동안 코로나19 감염 포함 5번의 부상을 당했다. 전력에서 이탈한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이러한 악재들이 겹치면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기 감각도 떨어진 편이었다. 그런데 이런 랑글레를 원하는 팀이 등장했다. 바로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센터백 보강을 원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3백 전술에서 가장 필요한 왼발 센터백을 물색했다. 하지만 파우 토레스, 요수코 그바르디올 등 기존 영입 목표들의 이적료는 너무 비쌌고, 결국 임대로 데려올 수 있는 랑글레로 선회했다. 토트넘 팬들은 랑글레 임대 소식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랑글레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벤 데이비스와 돌아가면서 3백 왼쪽 센터백을 담당했다. 랑글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에 출전하며 중앙 수비 자원들 가운데 4번째로 많은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임대 계약이 만료되어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됐다. 특히, 3백을 사용하던 콘테 감독이 경질됐고, 4백을 주로 쓰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선임됐기 때문에 랑글레의 임대가 연장될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 실제로 토트넘은 이달 중순 랑글레 임대 만료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곧바로 완전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 16일 "토트넘은 랑글레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재영입 의사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1,200만 유로(약 172억 원)를 원했지만 현재는 금액을 낮췄다"고 언급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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