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노승혁 2023. 6. 28.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28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형돈 '파주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김 시장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전날 오후 파주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김경일 파주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형돈 '파주시장 주민소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김 시장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전날 오후 파주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인은 "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 추진실적, 그 밖에 지방자치단체의 활동 상황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분기별로 1종 1회를 초과해 발행 배부 또는 방송해서는 안 된다"며 "그러나 파주시는 매달 발행하는 시청 홍보지와 유튜브 채널 말고도 블로그, 시청 홈페이지 등 여러 홍보 수단을 통해 시장을 홍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파주시 관계자는 "홍보물을 발행하기 전 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를 하고 진행한다"면서 "전임 시장 때와 크게 다른 게 없고, 일반적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목진혁 파주시의원 [파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발인은 목진혁 파주시의원에 대해서는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고발했다.

고발인은 "승마장 대표인 목 의원이 7대 의원 시절에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예산을 의결하고 감사하는 도시산업위 소속으로 활동했다"며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시산업위 회의록을 보면 농업기술센터 말 산업 관련 예산, 행정사무감사 등을 다루는 회의에 10회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농업기술센터는 승마체험사업, 승마장 시설 개선 보조금 지원 사업 등을 담당했다"면서 "사적 이해관계자의 경우 이를 신고하고 회피하도록 한 이해충돌방지법을 어긴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목 의원은 "고발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 자료를 취합한 뒤 조만간 법적으로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고발인은 지난달 초에는 '황제 수영강습'으로 논란을 빚은 김경일 시장과 목진혁 시의원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n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