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주니어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참가 위해 홍콩으로 출국
배재흥 기자 2023. 6. 28. 17:27
제17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핸드볼 주니어대표팀(19세 이하)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홍콩으로 출국했다.
광주도시공사 오세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주니어대표팀 16명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2주간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에는 지난해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 우승 당시 발탁됐던 김민서(삼척시청·CB), 이혜원(대구광역시청·RB), 차서연(인천광역시청·RW) 등 11명이 대거 포함됐다. 박사랑(조대여고·GK), 정연우(경남체고·RB), 나지현(광주도시공사·LW), 김민진(대구광역시청·CB) 등 새 얼굴들도 힘을 보탠다.
한국 포함 총 10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고, 각 조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A조에 속한 한국은 홍콩(30일), 카자흐스탄(7월2일), 일본(7월4일), 쿠웨이트(7월5일)를 차례로 만난다. 한국이 이번 대회 최종 5위 안에 들면 내년 개최되는 제24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는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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