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 선언 5년… 대학에서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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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경영이념으로 '기업시민'을 선포하고 5년이 지난 가운데, '기업시민 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정규과목으로 도입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기업시민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자, 포스코는 2021년부터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포스텍 등에서 기업시민 경영과 ESG를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포스코그룹은 대학이 지역을 살리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 경영과 ESG 과목과 취업 프로그램을 연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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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경영이념으로 ‘기업시민’을 선포하고 5년이 지난 가운데, ‘기업시민 경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정규과목으로 도입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포스코는 교과목과 취업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선순환을 그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7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했다. 기업시민은 기업에 시민이라는 인격을 부여한 개념으로, 사회발전을 위해 공존·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주체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는 2019년에 구체적인 원칙을 담은 ‘기업시민 헌장’을 제정해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기업시민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자, 포스코는 2021년부터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포스텍 등에서 기업시민 경영과 ESG를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올해 국립대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1학기에 충남대, 전북대, 제주대에 기업시민 경영과 ESG 교과목이 개설됐고, 오는 2학기부터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순천대, 부산대 등에도 편성된다. 연세대, 서강대, 한동대 등 사립대도 기업시민 경영과 ESG 과목을 운영한다.
기업시민 경영과 ESG 과목은 학생들이 기업과 사회 문제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돕기 위해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 각 사업회사의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포스코그룹은 대학이 지역을 살리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 경영과 ESG 과목과 취업 프로그램을 연계하기로 했다. ‘지역 인재 양성 → 취·창업 → 거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포스코그룹은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에 기업시민 경영 특강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제작해 기업시민 경영과 ESG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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