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우크라 동부 식당 포격…최소 8명 숨지고 56명 부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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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발사한 S-300 지대공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8명이 숨지고 56명 이상이 부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27일(현지시간) 동부 크라마토르스크 소재 식당 한곳을 포격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8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크라마토르스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공세를 주고 받는 최전선에서 약 3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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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정윤영 기자 = 러시아군이 발사한 S-300 지대공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8명이 숨지고 56명 이상이 부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27일(현지시간) 동부 크라마토르스크 소재 식당 한곳을 포격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8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크라마토르스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공세를 주고 받는 최전선에서 약 3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날 피해자들에 대해 "2008년생 미성년자를 포함한 세 명의 시신이 잔해 속에서 수습됐다. 부상자 중에는 2022년에 태어난 영아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포격 당시 식사 중이던 목격자는 "식당 안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우리는 막 떠나려던 참이었다. 그러나 친구 중 한 명은 이제 잔해 아래에 갇혔다. 잔해 밑에는 아이들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포격 당시 막 식당에 도착한 32세 루슬란은 미사일이 식당 안에 있던 무리를 명중했다면서 "나는 이제 막 도착했기 때문에 운이 좋게 피했다"고 회상했다. 그의 이복 동생인 니키타는 잔해 속에서 부상자들을 꺼낼 수가 없었다면서 흐느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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