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앞둔 육군 장교, 철원 주둔지 풍경 담은 미술작품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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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을 코앞에 둔 육군 장교가 지역주민을 위해 직접 그린 미술 작품을 마을회관에 전시하고 기증까지 계획해 마을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8일 육군 3사단에 따르면 백골포병여단 김진홍 중위는 자신이 지키고 생활해온 마을의 아름다움을 담은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15점을 철원군 서면 자등3리 마을회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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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전역을 코앞에 둔 육군 장교가 지역주민을 위해 직접 그린 미술 작품을 마을회관에 전시하고 기증까지 계획해 마을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8일 육군 3사단에 따르면 백골포병여단 김진홍 중위는 자신이 지키고 생활해온 마을의 아름다움을 담은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15점을 철원군 서면 자등3리 마을회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김 중위는 펜을 이용해 부대 인근 마을 풍경과 주민들의 소박한 생활상을 그려냈다.
그는 학군사관 59기로 2021년 철원에 복무하면서 마을 모습을 하나씩 그리기 시작했다.
간부들이 생활하는 숙소 풍경부터 마을 전경까지 소소한 모습이 김 중위의 손을 통해 한 폭의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달 30일 전역을 앞둔 김 중위는 "그동안 지키고 생활했던 자등리 풍경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해 마을 주민들과 감상하며 웃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 중위는 전시한 작품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무료로 기증할 예정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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