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싱가포르에 혈액제"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6. 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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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올해 4분기부터 싱가포르에 "최장 6년간 총 3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90억원) 규모로" 혈액제제를 독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이 자국 혈액원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면, SK플라즈마가 경북 안동 공장에서 이를 원료로 삼아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한 뒤 싱가포르에 다시 보내는 형태다. 이 회사는 2021년 HSA의 혈액제제 국가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SK플라즈마는 싱가포르에 연간 약 2만ℓ 규모 혈액제제를 임가공해 수출할 계획이며, 2022년부터 입고된 싱가포르 혈장은 곧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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