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입맛 사로잡은 쿠쿠 밥솥

이새봄 기자(lee.saebom@mk.co.kr) 2023. 6. 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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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장서 5년째 외산제품 1등

쿠쿠가 중국 대륙에서 'K밥솥'의 위력을 뽐내고 있다.

28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쿠쿠 밥솥은 이달 18일 열린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618 쇼핑 축제'에서 외국산 밥솥 브랜드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밥솥 매출도 전년 대비 76% 상승했다. 쿠쿠는 2019년부터 5년간 광군제(11월 11일), 618 쇼핑 축제 등 주요 행사에서 외국산 밥솥 판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중국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밥솥 브랜드 가운데 이번 618 쇼핑 축제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 업체는 쿠쿠전자(4위)가 유일하다. 618 쇼핑 축제는 중국 현지 2위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중국에서 전기밥솥은 중국인 식생활과 잘 맞으면서도 다양한 조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소형 가전 중 인기가 가장 많은 제품으로 꼽힌다. 특히 각종 최신 기술에 친근한 MZ세대가 중국 시장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중·고가 전기밥솥의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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