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1조원에 프랑스 아케마에 매각

김근희 기자 2023. 6. 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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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폴리이미드(PI) 필름 시장 점유율 1위 회사인 PI첨단소재가 프랑스 화학 그룹 아케마에 팔린다.

PI첨단소재는 28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코리아피아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1587만7400주(발행주식의 약 54.07%)와 경영권을 아케마코리아홀딩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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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매각 무산된 후 6개월 만에 새주인 찾아
PI첨단소재 진천공장/사진=PI첨단소재

세계 폴리이미드(PI) 필름 시장 점유율 1위 회사인 PI첨단소재가 프랑스 화학 그룹 아케마에 팔린다.

PI첨단소재는 28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코리아피아이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1587만7400주(발행주식의 약 54.07%)와 경영권을 아케마코리아홀딩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피아이홀딩스는 PEF(사모펀드) 운용사인 글랜우드 PE(프라이빗에쿼티)가 PI첨단소재를 인수하기 위해 세운 SPC(특수목적법인)이다.

매매대금은 1조원이고, 거래 종결 예정일은 내년 3월31일이다.

이로써 PI첨단소재는 지난해말 매각이 한 차례 무산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새주인을 찾았다. 지난해 6월 글랜우드 PE는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PEA)와 PI첨단소재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베어링PEA는 1조2750억원에 PI첨단소재를 인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매매계약이 해지됐고, 글랜우드PE는 베어링PEA를 대상으로 500억원대 중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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