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종운 1군 수석 "가을야구 희망…강남이 홈런에 체해"

백창훈 기자 2023. 6. 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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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협력해서 가을야구 한 번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1군 수석코치인 이종운 코치가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롯데의 포스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코치는 전날 열린 삼성전에서의 짜릿한 역전승을 떠올렸다.

이 코치는 "어제 흥분해서 목이 다 쉬었다"며 "귀가한 뒤 출출해서 뭘 좀 먹었는데, 경기 내내 긴장을 많이 했더니 (음식을 먹고) 바로 얹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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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롯데 대규모 코치진 보직 변경
이 코치, 2군 감독에서 1군 수석코치 선임
부임 첫날부터 끝내기 안타 "강남아 고마워"

“서로 협력해서 가을야구 한 번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이종운 1군 수석코치.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1군 수석코치인 이종운 코치가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롯데의 포스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코치는 전날 열린 삼성전에서의 짜릿한 역전승을 떠올렸다. 이날 롯데는 3-3으로 맞선 9회말 유강남의 끝내기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승리했다.

이 코치는 “어제 흥분해서 목이 다 쉬었다”며 “귀가한 뒤 출출해서 뭘 좀 먹었는데, 경기 내내 긴장을 많이 했더니 (음식을 먹고) 바로 얹혔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코치진이 바뀐 상황에서 팀이 잘해주면 (저도) 마음이 편한데, 다행히 오자마자 (유)강남이가 홈런을 쳐줘서 고마웠다. (장난삼아) 강남이에게 사인도 부탁했다”고 웃었다.

이 코치는 “1군 선수들과 따로 미팅도 했는데, 코치들의 보직이 많이 바뀌니까 아무래도 선수들의 신경이 많이 쓰일 수밖에 없다. 어쨌든 간에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하면 되니까 (선수들에게) 전혀 개의치 말고 훈련하라 했다”고 말했다.

롯데 구단은 지난 27일 오전 코치진의 대규모 보직 변경을 발표했다. 롯데는 6월 들어 급격한 하락세에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종운 퓨처스리그 감독이 1군 수석코치를 맡게 됐다. 올 시즌 시작부터 수석코치를 맡아온 박흥식 코치는 타격 메인 코치로 이동했다.

이와 함께 배영수 1군 투수 코치는 2군 퓨처스리그 총괄 코치로, 김현욱 컨디셔닝 코치가 1군 투수코치를 대신 맡게 됐다. 앞서 지난 23일 LG전에서 김평호 1군 주루·1루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고, 나경민 2군 외야·주루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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