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수능 킬러문항, 사교육 의존하는 구조 개선해야 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8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능 킬러문항에 대해 성적우수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고난이도 문제"라며 "이는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서 바람직 하지 않다.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웅비관에서 민선 5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킬러문항이 제출되면 일반학생들은 (어려워)찍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와 같이 정부와 보조를 맞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8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능 킬러문항에 대해 성적우수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고난이도 문제"라며 "이는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서 바람직 하지 않다.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웅비관에서 민선 5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킬러문항이 제출되면 일반학생들은 (어려워)찍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와 같이 정부와 보조를 맞췄다.
그러면서 "킬러문항이 없어지면 일부강사와 일부학생들에게 혼란이 있겠지만 공정성에 어긋나는 만큼 강경하게 대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은 이런 문제가 나면 그냥 5개 중 하나를 찍을 수 밖에 없다. 출제원칙에 어긋난다. 이런 문항은 사교육에 의존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수능의 변별력은 공교육 과정내의 문제로 난도를 높이면 된다.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지난 1년간 경북교육의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임 교육감은 "올해를 ‘K-에듀’ 기반 조성과 발굴 원년으로 삼고 따뜻한 경북교육의 도약을 위한 정책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인성교육, 기초·기본 학력 보장을 위한 개별 맞춤형 교육, 안전교육·맞춤형 복지 확대 등 학교업무 경감 서비스 제공으로 교사가 아이들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 행정 실현을 꼽았다.
또 2023학년도 고입 결과 타 시도 유입 학생이 1393명으로 유출 학생 대비 약 5배를 기록한 것과 직업계고 3년 연속 전국 최고 취업률,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부 5년 연속 1위, 전국 최초 지능형 종합감사시스템 경북교육청 제1호 특허 등록,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48개 획득(역대 최고 성적),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선정 등을 성과로 들었다.
또 자사고 존치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방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야 하고 지방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자사고가 필요하다"며 "자사고 때문에 사교육이 늘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과거 선거 관련으로 기소된 데에 대해서는 "현재 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으므로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마지막으로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다짐했던 처음 마음을 되새기며 우리 아이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학습경험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살아갈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경북교육(K-edu)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4만 5000여 교육가족과 함께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의조 ‘女촬영물’, 피해자 1명이어도 징역형 가능성”
- 직원들 함께 모은 카페 쿠폰 혼자 쓰는 신입…“횡령이다” vs “쪼잔하게”
- 고소영 50대 맞아? ...20대女에도 밀리지 않는 수영복 자태
- ‘54세’ 지상렬, 결혼한다면.... 사회는 강호동 축가는 이승기?
- '45세' 김하늘, 세월 비껴 간 미모 "여름이니까 아이스 커피"
- ‘테라’ 권도형, 마피아 득실대는 몬테네그로 구치소서 독방 수감
- 최여진 "한강뷰 서울집 집 창고로 써…가평에서 수상 스키 타며 생활"
- 부채든 여인, 묘한 표정…클림트 마지막 초상화, ‘유럽 최고가’ 찍었다
- 허은아 "황의조 성관계 영상 유포는 범죄, N번방과 다르지 않아"
- 뉴진스·르세라핌, 누적 재생수 1억…日 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