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환 울주군의원 "산업폐기물 매립장 추진 주민 의견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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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환 울주군의원이 28일 군의회에서 열린 제22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온산읍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립과 관련해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삶에 득이 되는 방향의 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한 의원은 "울주군은 온산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도시계획 입안과 관련, 2020년 수용 불가 입장에서 지난해 11월 수용으로 입장을 번복했다"며 "입안 수용에 대해 군은 구비서류 등 불가 사유의 보완과 주민 유치의향서 제출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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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한성환 울주군의원이 28일 군의회에서 열린 제22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온산읍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립과 관련해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삶에 득이 되는 방향의 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한 의원은 "울주군은 온산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도시계획 입안과 관련, 2020년 수용 불가 입장에서 지난해 11월 수용으로 입장을 번복했다"며 "입안 수용에 대해 군은 구비서류 등 불가 사유의 보완과 주민 유치의향서 제출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사업을 허가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주변 지역 주민 수용성"이라며 "온산읍 38개 행정 이장들의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유치의향서가 제출됐지만 전체 주민의 뜻을 대변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까지 군의회로 제출된 입안 반대 주민 서명이 1만2000명을 넘어선 것은 유치의향서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울주군의회는 21일간 진행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군의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결과 총 253건의 지적사항을 담은 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또한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 모두 2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다만 한성환 의원이 발의해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은 투표에 부쳐져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의 기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3명의 찬성으로 부결 처리됐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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