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받아?' 맨유, 데 헤아가 합의하자 '화들짝'→더 낮은 급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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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비드 데 헤아와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현재 주급 37만 5,000 파운드(약 6억 2,360만 원)가 대폭 삭감되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맨유는 해당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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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비드 데 헤아와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현재 주급 37만 5,000 파운드(약 6억 2,360만 원)가 대폭 삭감되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맨유는 해당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이제 그보다 더 낮은 새로운 제안을 내밀었다. 해당 제안은 최고 수준에서 경기하고 싶어 하고, 행선지를 고려하고 있는 데 헤아에게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양측 간의 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관심이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뷔한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여름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55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곧바로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후계자가 됐다. 첫 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곧바로 리그 최고의 수문장 반열에 올랐다.
월드클래스 반열까지 갔던 데 헤아였으나, 세월의 흐름을 막아낼 수는 없었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뒤 2019년부터 점점 하락세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데 헤아는 선방 능력에 비해 발밑 능력은 아쉽다는 평가를 계속해서 받아왔는데, 선방력이 떨어지면서 더욱 비판의 수위가 높아졌다.
데 헤아의 마지막 재계약은 2019년 9월에 체결됐다.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주급 37만 5,000 파운드를 약속받았다. 계약 기간을 고려하면 2022-23시즌이 마지막이다. 데 헤아는 주급 삭감을 해서라도 맨유에 남고 싶다는 의지였다.
이에 데 헤아는 맨유가 처음에 내민 제안을 받아들였다. 정확한 액수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폭 삭감'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맨유는 당황했는지, 해당 제안을 철회했다. 그러고 나서 더 낮은 금액으로 제안을 내밀었다.
맨유는 데 헤아와의 동행을 딱히 원하지 않는 모양새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맨유는 인터밀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에이전트와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났던 딘 헨더슨의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데 헤아가 사우디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데 헤아가 굴욕적인 재계약을 맺을지, 아니면 다른 리그로 떠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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