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홍원기 감독 “40살까지 뛸 수 있게 된 이원석이 부럽다”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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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4살에 은퇴했는데, 40살까지 선수로 뛸 수 있게된 이원석이 부럽더라."
홍 감독은 "지금 37세인 이원석이 최대 3년 계약을 맺으며 40살까지 뛸 수 있어서 부럽더라. 본인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린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고 그런 주변 환경 때문에 심리적으로 쫒기는 입장이 된다. 그런데 구단에서 안정적인 제도장치를 마련해 주면서 본인도 한결 편안하게 야구를 하게 됐다. 이로 인해 이원석도 개인 성적보단 팀의 성적을 더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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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난 34살에 은퇴했는데, 40살까지 선수로 뛸 수 있게된 이원석이 부럽더라.”
키움 홍원기 감독이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키움과 2+1년 다년계약을 맺은 내야수 이원석(37)을 언급했다.
홍 감독은 “이원석과 잠깐 농담도 했는데, 선수로서는 정말 축하할 일이다. 구단에서 이원석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이기에 선수 개인적으론 영광스러울 것이다. 이원석은 시즌초반 트레이드로 팀에 처음 왔는데 선수단과 융합도 잘 돼고 어린 선수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지금 37세인 이원석이 최대 3년 계약을 맺으며 40살까지 뛸 수 있어서 부럽더라. 본인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린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고 그런 주변 환경 때문에 심리적으로 쫒기는 입장이 된다. 그런데 구단에서 안정적인 제도장치를 마련해 주면서 본인도 한결 편안하게 야구를 하게 됐다. 이로 인해 이원석도 개인 성적보단 팀의 성적을 더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키움은 28일 선발 라인업을 이형종(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원석(지명타자)-임지열(좌익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김수환(1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이형종이 1번 타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홍 감독은 “계속 김준완이 잘 해주고 있었는데, 상대 투수(윤영철)를 고려했고, 타격감도 괜찮아서 리드오프로 결정했다. 라인업 중에서 가장 괜찮다 싶은 선수들 위주로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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