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나흘간 장맛비에 농경지 2천28㏊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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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연일 내린 장맛비로 광범위한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맛비가 시작된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도내 농경지 2천28㏊가 물에 잠겼다.
기상청은 29∼30일 전북지역에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군별 집계가 진행 중이어서 농경지 침수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큰비가 또 예보된 만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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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에 연일 내린 장맛비로 광범위한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맛비가 시작된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도내 농경지 2천28㏊가 물에 잠겼다.
작물별로는 벼 1천154㏊, 논콩 868.4㏊ 등이다.
일부 시설하우스에도 빗물이 들이닥쳐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이 기간에 내린 비의 양은 장수 250.6㎜, 순창 249.8㎜, 남원 248.7㎜, 부안 180.3㎜, 정읍 171.2㎜, 고창 154.3㎜, 진안 131.5㎜, 김제 122㎜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29∼30일 전북지역에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군별 집계가 진행 중이어서 농경지 침수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큰비가 또 예보된 만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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