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폭염 소식에 ‘여름 모자’ 판매 급증
에피그램 ‘버킷햇’…103% 매출 신장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한 가운데, 패션업계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자 아이템을 출시하며 야외활동 및 여름 바캉스를 계획 중인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28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는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에서 23S/S 시즌 총 여섯 종류의 라피아 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피아 햇은 라피아야자의 잎에서 얻는 자연섬유로 만든 모자를 말한다.
럭키슈에뜨는 지난 시즌 판매 인기에 힘입어 올해 라피아 햇 1개 스타일, 2종을 확대했다.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 6월 1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간 라피아 햇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3%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럭키슈에뜨에서 출시한 라피아 소재의 모자는 둥근 형태의 버킷타입, 뒷부분이나 양쪽에 끈을 이용해 고정하는 보닛타입, 챙이 넓은 플로피타입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밋밋할 수 있는 라피아 햇에 페이즐리 패턴 띠 장식을 두르거나, 모자 끝에 대서 햇볕을 가리는 챙을 물결 모양으로 제작하는 새롭게 변주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도 여름 시즌을 공략한 버킷 햇 아이템을 대거 출시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버킷 햇 인기에 기존 4종에서 올해 6종으로 확대해 선보인다. 또한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챙이 짧은 것부터 와이드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상품을 구성했다. 그 결과, 6월 1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전년비 103% 매출 신장률을 달성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에피그램의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 아이템인 ‘나일론 버킷 햇’은 아이보리 컬러에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챙 부분은 비대칭 디자인으로 끝부분을 접어 올리는 롤업이 가능하다. 안감은 매쉬 소재를 적용해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며, 나일론 소재 겉감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인기상품인 에피그램의 ‘셔링 와이드 버킷 햇’은 챙 양 사이드에서 스토퍼를 적용해 셔링 디테일 조절이 가능하다. 자연스러운 구김의 내추럴한 외관을 자랑하며, 바람이 부는 휴양지에서 착용해도 벗겨지지 않도록 턱끈을 달아 활용도를 높였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멋진 스타일까지 완성할 수 있는 모자를 찾는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라피아부터 나일론 소재까지 이번 시즌 출시된 다양한 여름 모자들과 함께 멋진 서머 룩을 완성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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