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최고 7000억 규모 NHN 클라우드센터 건립

김명선(사진 왼쪽)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와 김동훈 엔에이치엔클라우드 대표, 원강수 원주시장이 28일 원주시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에 최대 7000억원 규모의 NHN 클라우드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NHN 클라우드와 강원지역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혁신도시 공공기관, 기업도시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획과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활용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술혁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목표를 공유,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NHN 클라우드센터 건립에 투자되는 금액은 최소 3000억원에서 최대 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앞으로 강원지역 기반 강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은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술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반도체, AI 등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사업이 원주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원주지역 첨단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