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해보고 싶다'→'탈트넘 결심' 케인, 바이에른 뮌헨 이적 원한다

2023. 6. 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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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28일(한국시간)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조건에 대해 협상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과 내년 계약이 만료되지만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적다. 토트넘은 케인을 이적료 없이 잃을 위기에 놓여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를 제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최소한 1억파운드(약 1666억원)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가디언은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영입 추진은 투헬 감독이 주도하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경신을 노리는 케인은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에 실패했고 케인은 자신의 미래를 고민해야 했다. 케인은 독일로 이적할 준비가 되어 있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프로 첫 우승 트로피에 대한 기다림을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팀을 떠난 이후 전형적인 9번 공격수가 없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 더 많은 득점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7일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이 협상을 진행했다. 케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해외 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바이에른 뮌헨에 전했다'며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을 터트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시어러가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경신에 의욕을 보여왔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이 불가피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이외의 클럽으로 이적시킨다는 계획이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케인이 거취에 대해 결심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이적료 협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11연패에 성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10년 동안 매 시즌 우승에 성공한 클럽이다. 반면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차례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는 못했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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