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다시 중부 장맛비…모레는 또 ‘남부 폭우’

이현수 2023. 6. 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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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쏟아진 지난 27일 오후 광주 서구 금호2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가 폭우로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목요일인 내일(29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서해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남해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중부 내륙까지 북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 서해5도 50∼100㎜입니다.

지역에 따라 많은 곳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권, 전북 150㎜ 이상입니다. 강원 영동, 전남권,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는 10∼60㎜, 울릉도·독도는 5∼30㎜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습니다.

이어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모레(30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고 250mm가 넘는 폭우가 다시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호우 피해가 발생한 남부 지방에 또 많은 비가 추가되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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