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행가방 속 6세 남아, 숨진 채 발견…가족들에게 학대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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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6세 남아가 여행용 가방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현지 경찰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2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의 한 풀숲에서 남자아이의 시신이 든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다.
발견된 아이의 이름은 호사카였으며 등을 중심으로 심하게 맞은 듯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족과 같이 살기 시작한 외삼촌이 폭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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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6세 남아가 여행용 가방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현지 경찰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2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의 한 풀숲에서 남자아이의 시신이 든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다.
발견된 아이의 이름은 호사카였으며 등을 중심으로 심하게 맞은 듯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어머니와 외할머니, 외삼촌, 그리고 이모 2명과 살고 있던 호사카의 참변이 확인된 것은 외할머니가 구조되면서부터다.
지난 20일 밤 외할머니가 집에서 약 7㎞ 떨어진 지역에서 휠체어를 탄 채로 발견됐는데, 눈 등에 심한 폭행 흔적이 있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감금돼 있던 외할머니가 자녀들이 외출한 틈을 타 집을 탈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감금, 폭행 등의 혐의로 자녀 4명을 체포했다.
그리고 수사 과정에서 호사카가 유기된 장소도 드러났다. 경찰은 호사카의 어머니로부터 여행용 가방으로 아이를 옮겼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폐쇄회로(CC)TV도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족과 같이 살기 시작한 외삼촌이 폭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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