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정지 환자에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해도 생존율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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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정지 환자에게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생존율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상반기에 급성심장정지로 병원에 실려 온 환자 만7천668명 중 만7천596명(99.6%)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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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정지 환자에게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생존율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상반기에 급성심장정지로 병원에 실려 온 환자 만7천668명 중 만7천596명(99.6%)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급성심장정지 전체 환자의 생존율은 7.3%(1천285명)였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뇌기능 회복률은 4.6%(809명)였습니다.
이 가운데 구급대원이나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환자를 발견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한 사례는 4천455건으로 생존율이 11.3%(504명)였습니다.
일반인이 환자를 발견했지만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은 경우는 천748건, 생존율은 5.7%(100명)에 불과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한 경우에 비해 생존율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기능회복률 역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한 경우 8.0%(357명)로, 하지 않은 경우 3.3% (57명)보다 약 2.4배 높았습니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질병관리청이 조사를 실시한 2008년(1.9%)부터 작년 상반기(29.2%)까지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질병청은 누구나 쉽게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영상을 제작해 질병청 누리집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그동안 급성심장정지 조사 결과를 연 1회 발표해왔으나,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료환경 변화와 통계 이용자의 수요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공표 주기를 연 2회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질병청 누리집 (http://www.kdca.go.kr)과 유튜브(아프지마TV), 국가손상정보포털(http://www.kdca.go.kr/injury)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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