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부회장, 주주 신임 못 얻고 이사 선임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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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부회장이 28일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이상 3,4호 안건)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이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2023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결과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안건 두 건이 부결됐다.
이로써 지난 2016년 이후 총 9번의 주총에서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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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동주 전 부회장이 28일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이상 3,4호 안건)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회사측에서 제안한 2개 안건(잉여금 배당, 이사 6인 선임)은 모두 승인됐다.
이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2023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결과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안건 두 건이 부결됐다. 이로써 지난 2016년 이후 총 9번의 주총에서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
주주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경영 부적격'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기본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지주 측은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발목잡기 행위를 이제 멈춰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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