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에스터 감독 “‘유전’·’미드소마’=코미디 영화…유머러스한 부분 있어”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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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 아리 에스터 감독이 자신의 영화 세계를 언급했다.
2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감독 아리 에스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유전' '미드소마' 등 작품을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한 현대 호러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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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 아리 에스터 감독이 자신의 영화 세계를 언급했다.
2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감독 아리 에스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유전' '미드소마' 등 작품을 통해 전 세계가 인정한 현대 호러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감독은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한 영감에 대해 “여러 소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 주인공 ‘보’는 그리스의 비극, 구약 성서, 프로이트의 전형 같은 인물이기도 하고 동시에 멜로 드라마틱한 캐릭터다. 그리스 비극이나 테네시 윌리엄스 같은 곳에서 영감도 받았다. (전체적으로) 궁극의 유대인 어머니 캐릭터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에서는 전작을 이어 ‘가족’이라는 키워드와 관련된 호러는 물론, 아리 에스터 표 ‘블랙 코미디’ 코드가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아리 에스터는 “가족에 대한 좋은 면을 이야기하는 건 지루하다고 생각돼서, 다크한걸 이야기하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또한 “이번 작품을 ‘블랙 코미디’로 만든 이유는, 내가 코미디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사실 다크코미디는 이미지가 ‘다크’한것 같지만 제 생각엔 ‘유전’과 ‘미드소마’도 유머러스한 부분이 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로 다크 코미디이지만, 유전보다는 이 작품이 조금 더 ‘다크’ 코미디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유머러스한 작품”이라고 부연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싸이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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