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 '가격안정제' 도입 제안

조근영 2023. 6. 28.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천일염 유통량의 80%를 다루는 신안 천일염 생산자 단체가 가격안정제 도입을 제안했다.

신안 천일염 생산자 연합회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천일염 가격 급등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격안정제 도입과 판매처 제한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지금과 같은 급격한 가격 변동을 원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는 높은 가격은 장기적으로 생산자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산량 부족하지 않아…필요한 만큼만 구매" 당부
천일염 생산 [신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국 천일염 유통량의 80%를 다루는 신안 천일염 생산자 단체가 가격안정제 도입을 제안했다.

신안 천일염 생산자 연합회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천일염 가격 급등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격안정제 도입과 판매처 제한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가격안정제는 정부가 적정 범위에서 최고가를 책정하고 생산원가를 보전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연합회는 "지금과 같은 급격한 가격 변동을 원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는 높은 가격은 장기적으로 생산자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회는 또 "생산자들은 미등록·미신고돼 유통경로를 파악할 수 없고 수입산 포대갈이의 우려가 있는 불량업체들과는 거래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계약생산량, 농·수협 등 위탁 판매량을 늘려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연합회는 "올해 생산된 햇소금은 본격적으로 출하가 되지 않은 상태이고 산지에서 천일염은 부족한 상태가 아니다"라며 "비싼 가격에 사지 말고 천천히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