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한국콜마 날개 단 '바이옴에이츠', 20억 시드투자 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 복합균주 솔루션 개발사인 '바이옴에이츠'가 지난 26일 총 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자들은 바이옴에이츠의 마이크로바이옴 복합균주 개발 솔루션의 시장 수요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옴에이츠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복합균주 설계 플랫폼 고도화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복합균주 설계 기술의 POC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회사들과의 기술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복합균주 솔루션 개발사인 '바이옴에이츠'가 지난 26일 총 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경남벤처투자가 재무적 투자자로, 한국콜마홀딩스와 대웅제약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바이옴에이츠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특허기술을 출자받아 2022년 4월 설립됐다. 자연계 미생물 간 작용하는 협력과 경쟁 관계를 활용해 함께 쓰였을 때 치료 효능이 높은 미생물 협력그룹을 설계하는 'BASyMCo'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설계된 복합 균주는 목표한 장내 미생물이 실제 인체 장내 환경에 원활히 정착해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든다.
바이옴에이츠의 BASyMCo(Bespoke Assembly of a Synthetic Microbial Consortium) 플랫폼은 '뱅크'와 '랩', '솔버' 로 구성된다. 장내 미생물 균주 은행인 뱅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균주와 대사체를 보유하고 있다. 랩에서는 자체 개발한 실험 시스템을 통해 협력 또는 경쟁관계를 갖는 복합 균주를 분리하고 그 상호작용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솔버는 이 결과를 토대로 목표 균주와 함께 독립적으로 생장 가능한 최적의 기능성 균주 조합을 제시한다.
투자자들은 바이옴에이츠의 마이크로바이옴 복합균주 개발 솔루션의 시장 수요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대웅제약과 한국콜마홀딩스는 바이옴에이츠 창업 초기부터 '이노베어 창업스쿨', '홍릉강소특구 GRaND-K' 등을 통해 바이옴에이츠의 초기 자금 지원과 성장을 도왔다.
바이옴에이츠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복합균주 설계 플랫폼 고도화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복합균주 설계 기술의 POC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회사들과의 기술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산·학·연·병과 협력에 중점을 둔 플랫폼 사업을 연내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용규 바이옴에이츠 대표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가능성에 공감해준 투자사들에 감사하고 상호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옴에이츠의 강점을 시장에서 증명하겠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과 더불어 복합균주 설계 기술이 필요한 소비재 영역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황의조 영상 뿌린 폭로女 경솔" vs "불법촬영이면 처벌" 의견 분분 - 머니투데이
- 조현아, 인터뷰하다 잠들어 '태도 논란'…알고보니 '이 장애'였다 - 머니투데이
- 노사연, 지상렬 주사 어떻길래…"결혼 못해 독거노인 될듯" 폭로 - 머니투데이
- 유럽 30대男 사망에 충격적 배후…"지구서 사라져" 설득한 女 정체는 - 머니투데이
- 엄마 자리 '양보'한건데…세계기록 도전한다며 잠수정 탄 아들 참변 - 머니투데이
- "삼전과 합병할수도" 깜짝 리포트…삼성SDS 주가 10% 급등 - 머니투데이
- '여성 BJ에 8억' 사생활 터진 김준수…"뮤지컬은 매진" 타격 NO - 머니투데이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자수' 김나정 "난 피해자" 주장 - 머니투데이
- "부장님, 지하철이 안 와요" 출근길 당혹…철도노조 태업에 혼란[르포] - 머니투데이
- 김성령 "조국 후원 여배우? 같은 아파트 살긴 했지만…" 거듭 해명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