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고랭지감자 역병 방제 농가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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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장마철 고랭지감자에 역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재배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28일 당부했다.
특히 씨감자 주 재배지역인 강릉 왕산면과 평창 대관령면, 홍천 내면에서는 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박기진 감자연구소장은 "감자역병이 발생하면 1주 안에 온 밭으로 퍼지기 때문에 제때 방제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적용약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PLS)에 맞게 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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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장마철 고랭지감자에 역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재배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28일 당부했다.
특히 씨감자 주 재배지역인 강릉 왕산면과 평창 대관령면, 홍천 내면에서는 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감자역병은 곰팡이에 의한 병으로 10∼24도의 기온과 상대습도 80% 이상의 환경에서 쉽게 발생한다.
발병 3∼4주 안에 줄기와 잎이 완전히 말라 죽고 땅속 감자가 크지 않아 전량 폐기해야 한다.
이달 들어 고랭지 씨감자 재배지역은 기온이 24도 이하인 날이 16일, 상대습도 80% 이상인 날이 7일이었다.
감자 덩이줄기가 커지는 다음 달에도 잦은 비가 내릴 만큼 역병 발생 우려도 크다.
역병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흙을 충분히 덮어 덩이줄기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밭을 꼼꼼하게 살핀 뒤 역병이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면 보호용 살균제를, 이미 발생했다면 치료용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
박기진 감자연구소장은 "감자역병이 발생하면 1주 안에 온 밭으로 퍼지기 때문에 제때 방제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적용약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PLS)에 맞게 뿌려야 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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