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고랭지감자 역병 방제 농가에 당부

양지웅 2023. 6. 28.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장마철 고랭지감자에 역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재배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28일 당부했다.

특히 씨감자 주 재배지역인 강릉 왕산면과 평창 대관령면, 홍천 내면에서는 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박기진 감자연구소장은 "감자역병이 발생하면 1주 안에 온 밭으로 퍼지기 때문에 제때 방제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적용약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PLS)에 맞게 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습한 환경서 쉽게 발생…씨감자 재배지 각별한 관리 요구
감자역병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장마철 고랭지감자에 역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재배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28일 당부했다.

특히 씨감자 주 재배지역인 강릉 왕산면과 평창 대관령면, 홍천 내면에서는 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감자역병은 곰팡이에 의한 병으로 10∼24도의 기온과 상대습도 80% 이상의 환경에서 쉽게 발생한다.

발병 3∼4주 안에 줄기와 잎이 완전히 말라 죽고 땅속 감자가 크지 않아 전량 폐기해야 한다.

이달 들어 고랭지 씨감자 재배지역은 기온이 24도 이하인 날이 16일, 상대습도 80% 이상인 날이 7일이었다.

감자 덩이줄기가 커지는 다음 달에도 잦은 비가 내릴 만큼 역병 발생 우려도 크다.

역병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흙을 충분히 덮어 덩이줄기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밭을 꼼꼼하게 살핀 뒤 역병이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면 보호용 살균제를, 이미 발생했다면 치료용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

박기진 감자연구소장은 "감자역병이 발생하면 1주 안에 온 밭으로 퍼지기 때문에 제때 방제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적용약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PLS)에 맞게 뿌려야 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