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좋은 타자 많다” 드디어 만난 10승 에이스, 국민타자는 정면승부 예고했다 [오!쎈 잠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리그 최고 에이스를 처음 만나는 두산.
이승엽 감독은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10차전에서 NC 에이스 에릭 페디를 상대한다.
이승엽 감독은 "페디는 리그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다. 그 동안 TV로 많이 봤다"라며 "그래도 한 번 부딪혀보겠다. 우리 또한 좋은 타자들이 많다. 페디와 좋은 승부를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KBO리그 최고 에이스를 처음 만나는 두산. 이승엽 감독은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10차전에서 NC 에이스 에릭 페디를 상대한다.
페디는 올 시즌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탈삼진(89개) 3위, WHIP 4위(1.05)에 올라 있는 리그 정상급 투수다. 전완근 부상으로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회복 기간을 가진 뒤 25일 복귀했으나 1이닝 무실점 이후 경기가 우천 노게임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지난 13~15일 창원 NC 3연전에서 페디를 처음 만날 예정이었지만 당시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승엽 감독은 “페디는 리그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다. 그 동안 TV로 많이 봤다”라며 “그래도 한 번 부딪혀보겠다. 우리 또한 좋은 타자들이 많다. 페디와 좋은 승부를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페디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낭만야구를 펼치고 있는 베테랑 좌완 장원준이다. 지난 18일 LG전에서 1⅓이닝 7실점(6자책) 부진을 겪은 뒤 열흘의 휴식을 가졌다. 이 감독은 “올해 투심을 던지면서 좋은 투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경기는 4일 휴식 후 던져서 피로도가 쌓였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NC 상대로도 좋은 결과를 낸 기억이 있다. 제구력이 좋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사령탑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장원준 뒤에 이영하를 붙이는 플랜도 세웠다. 이 감독은 “장원준이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이영하 투입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 빨리 내려오면 빨리 던질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장원준이 5~6이닝 정도 던져주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페디를 맞아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호세 로하스(지명타자)-박계범(유격수)-김대한(우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