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비자 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90대 안착

송형일 2023. 6. 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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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소비 심리가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전국 지수에는 아직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6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94.0으로 전월 대비 3.3 포인트 상승했다.

경제 상황의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 지수(60)와 향후경기전망지수(70)는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와 5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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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 소비 심리가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전국 지수에는 아직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6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94.0으로 전월 대비 3.3 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지수는 100.7로 전월 대비 2.7 포인트 올랐다.

광주·전남 지수는 지난해 6월(93.2) 이후 1년 가까이 80대에서 옆걸음질하다가 5월에 이어 두 달째 90을 넘어섰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에는 훨씬 못 미쳐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기에는 부족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 지수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2003∼2021년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이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85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전월과 같은 93이었으며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12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 뛰었다.

경제 상황의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 지수(60)와 향후경기전망지수(70)는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와 5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 지수(72)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지만, 금리수준전망 지수(105)는 7포인트 떨어졌다.

현재 가계 저축 지수는(89)는 2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 저축 전망 지수(91)는 전월과 같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21일 광주·전남 도시 600가구(응답 564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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