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긴급 콜업→첫 경기 끝내기 승...이종운 수석 “강남이한테 사인 해달라 했죠”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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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삼성을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수석코치로서 첫 경기를 치른 이종운(57) 코치도 기분 좋게 웃었다.
이종운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코치로 올라왔다.
이종운 수석코치는 "나도 목이 쉬었다. 너무 흥분되더라. 집에 가서 뭘 먹었는데 바로 체했다. 너무 짜릿한 경기를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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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동영기자] “(유)강남이한테 사인 해달라고 했다니까요.”
롯데가 삼성을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코칭스태프가 바뀌면서 어수선한 상황. 졌으면 충격이 클 뻔했다. 수석코치로서 첫 경기를 치른 이종운(57) 코치도 기분 좋게 웃었다.
28일 사직구장에서 만난 이종운 수석코치는 “1군에 오랜만에 왔다. 역시나 1군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것 아니겠나. 그라운드를 보니 좋더라”며 웃었다.
롯데는 27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이종운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코치로 올라왔다.
투수 파트에서는 김현욱 컨디셔닝 코치가 1군 투수코치를 맡고, 배영수 코치가 퓨처스 총괄로 내려갔다. 박흥식 수석코치 겸 타격코치는 타격에만 집중한다.
이종운 수석코치가 눈에 띈다. 롯데 감독을 지냈다. 2014년 10월 롯데와 3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한 시즌만 소화하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SK를 거쳐 올해 다시 롯데로 돌아왔다. 퓨처스 감독을 맡았다. 이어 1군에 다시 올라왔다.
이종운 수석코치는 “갑작스럽게 통보를 받았다. 부담은 있지만, 프로 아닌가. 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해야 한다. 편하게 받아들였다”고 짚었다.
이어 “서튼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말해주셨고, 어떻게 보필해야 할지도 의견을 나눴다. 나도 내 이야기를 했다. 수석코치는 중간 역할이다.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에 감독님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독 경험이 있기에 남다를 수 있다. “아무래도 감독의 어려움을 조금은 안다. 나도 고민 많이 했다. 어제 경기 도중에 감독님이 ‘어떠냐’고 묻더라. ‘가슴이 벅차다’고 답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선수단에게 메시지도 전했다. “코치 이동이 있어 선수들이 신경을 쓸 수도 있지만, 우린 프로다. 선수는 선수의 역할을 하면 된다. 개의치 말고, 플레이에 집중해달라고 했다. 전준우, 안치홍 등 베테랑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첫 경기를 이겼다. 유강남의 끝내기 홈런이 나오면서 웃었다. 이종운 수석코치는 “나도 목이 쉬었다. 너무 흥분되더라. 집에 가서 뭘 먹었는데 바로 체했다. 너무 짜릿한 경기를 했다”며 웃었다.
이어 “매 경기 승부 아니겠나. 긴장된다. 이겨야 한다. 어제 이겨서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강남이가 하나 해줬다. 너무 고맙더라. 들어왔을 때 사인 좀 해달라고 했다”며 재차 웃음을 보였다.
아울러 이종운 수석코치는 “시즌을 치르다 보면 기복이 있을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은 좋은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보여준 것이 있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계속 좋을 수는 없다. 다행히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이 정도면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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