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생후 12시간 내 부여되는 임시신생아번호만 가진 아동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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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된 아동 중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 사이 출생한 아동 2123명이다.
아울러 앞으로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도 정기적인 위기아동 확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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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된 아동 중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 사이 출생한 아동 2123명이다.
임시신생아번호란 출생 후 12시간 내 접종하는 B형 간염 접종 기록관리 및 비용 상환에 활용하는 7자리 임시번호로 생년월일 뒤에 성별이 순서대로 나열된 번호다. 이 번호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들에게 임시적으로 부여된다.
조사는 지방자치단체를 주축으로 내달 7일까지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 조사 단계에서는 복지 담당 공무원과 가족관계·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을 확인한다.
아울러 앞으로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도 정기적인 위기아동 확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전수조사를 통해 2123명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에 만전을 기하되, 이번 전수조사가 일회적인 조치에 그치지 않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더욱 촘촘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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