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진 광주·전남, 모레까지 비 최대 250㎜

2023. 6. 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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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 29∼30일 최대 250㎜의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에는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9일 오전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

특히 29일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며칠간 많은 비로 약화한 지반 등 안전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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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부터 30일 오후까지 100∼200㎜
호우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2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영산강 물이 넘쳐 저지대 피해가 우려된다. 서인주 기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에 29∼30일 최대 250㎜의 강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에는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9일 오전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29일 오전부터 30일 오후까지 100∼200㎜로, 일부 2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다.

특히 29일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며칠간 많은 비로 약화한 지반 등 안전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밤사이 계속된 집중호우로 영산강 물이 넘치면서 강변도로가 침수됐다. 첨단산업단지를 ㅣ비롯해 광천동 등 저지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서인주 기자

이 기간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치거나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이동 속도, 경로에 따라 예상 강수량과 비가 내리는 지역이 변경될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전남에는 이날까지 나흘간 최대 365㎜의 폭우가 내려 주거지, 도로, 농경지 등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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