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조례안 도의회 통과…사업추진 본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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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경기도가 역점 추진하는 경기국제공항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안'이 이날 열린 제36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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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안'이 이날 열린 제36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 통과로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비전 수립 용역, 자문위원회 운영, 포럼 등 사업 추진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조례는 경기도의 인적·물적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에 국제공항을 유치하고 건설 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지사가 경기공항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경기 남부권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 첨단산업 물류 수출과 지역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다"라며 "이제 첫 발자국을 디딘 만큼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제공항추진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금일 제369회 임시회 폐회에서 김동연지사의 핵심정책인 사업들의 근거가 되는 조례들이 통과되어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앞두게 됐다.
한편, 이날 ▲도지사 제안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심의에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군 공항은 제외한다'는 내용을 추가, 수정 의결됨에 따라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지원 조례안 ▲상임위 의결 무산 시 직권상정까지 예견됐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위 구성 결의안'(대표발의 오석규)이 도의회 상임위원회 전격 통과로 그동안 준비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김 지사의 꾸준한 소통을 통한 협상력과 정치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사례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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