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카메라에 선명히 잡힌 번개들…“자다가 깜짝 놀라 깼다” [제보]
조용호 2023. 6. 28. 16:55
장마가 시작되면서 어제 저녁부터 오늘(28일) 아침까지 남부 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주로 전날 밤 9시에서 이날 오전 3시에 집중됐으며, 특히 광주는 최대 274.6mm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밤사이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남 등 지역 곳곳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순간을 촬영한 영상들이 KBS에 시청자 제보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시청자 김지은 씨는 28일 0시쯤 "잠시 옥상에 올라갔는데 번개가 많이 치고 있었다"며 하늘에서 여러 빛줄기의 번개가 한꺼번에 내려치는 영상을 제보했습니다.
대전 유성구의 시청자 이강혁 씨는 "새벽 1시 30분쯤 자다가 천둥소리에 놀라 눈을 떴다"면서 "창밖을 보니 번개가 계속 번쩍였는데 영화 속 장면 같았다"며 번개를 촬영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로 여러 번 촬영을 시도한 끝에, 운 좋게도 슬로모션으로 번개를 찍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40㎜ 내리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지은, 이강혁, 박형관, 이경진 등)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음주 사망사고·상습 음주운전시 차량 몰수…음주 단속도 강화
- ‘교도소 다녀오면 5억 줄게’…제주도민 울린 200억 사기 사건
- [영상] ‘용병 반란’ 극적 회군 비화…“프리고진 사살 막았다”
- [제보] 천둥·번개 동반한다더니 진짜였네…밤중에 빗발친 시청자 제보들
- [단독] ‘전현희 지각출근’ 제보 진짜 있었나?
- “메콩강의 기적, 떼돈 벌자”…미용실에서 1,200명 모았다
- 뒷말 무성한 최측근 반란…굿바이 푸틴? 기만작전?
- 입시학원에 칼 빼들었다…메가스터디 정조준 [오늘 이슈]
- [현장영상] ‘미션 임파서블7’ 톰 크루즈 11번째 내한
- “공정위, 완전 제조사편”…국회 달군 급발진 방지법 첫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