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오류 4700건 넘어…이중 28% 여전히 미해결

이한주 기자 2023. 6.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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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건에 달하는 오류신고가 접수된 나이스 홈페이지 〈사진=이한주〉

기말고사 정답 유출 등 오류가 발생한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와 관련해 4700건이 넘는 개선 요구가 쏟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나이스 업무영역별 개선요구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통 이후 26일까지 모두 4729건의 오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류신고는 일반 행정 업무와 중간·기말고사 운영, 성적평가 등의 교무 업무가 각각 1953건과 1741건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행정과 공통관리 영역에 대한 개선요구는 각각 475건과 453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부는 접수된 개선요구 사항 가운데 3417건은 조치를 마무리했지만 28%인 1312건은 고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간·기말고사 운영과 성적평가 등 학교의 주요 업무인 교무업무는 오류 신고의 31%인 535건이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개통 7일 차인 27일부터는 나이스가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대입전형 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추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이스가 안정화할 때까지 당분간 일일 운영 현황 정보를 매일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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