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남배우는 나이 들어도 멜로하지만 여배우는 역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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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리가 나이가 들수록 여배우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어진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유리는 "여배우도 나이가 들지 않나, 나이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고 그걸 보고 느낀다. 나도 그런 때가 되는데 이때 어떻게 해야 하나 싶고 불안하기도 하다, 특히 여자 역할이 한정적이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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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이유리가 나이가 들수록 여배우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어진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고두심과 후배 이유리가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할 수 있는 역할이 적어지는 것에 대한 슬픔을 말한 이유리다.
이유리는 "여배우도 나이가 들지 않나, 나이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고 그걸 보고 느낀다. 나도 그런 때가 되는데 이때 어떻게 해야 하나 싶고 불안하기도 하다, 특히 여자 역할이 한정적이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고두심은 "(시간이 지나면)고모 이모가 되고 주인공에서 벗어나고 조연이 되고 단역이 된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는 '전원일기'가 방패막이 되어준 것 같다, 거기는 다 주인공이고 다 병풍이다, 아무리 큰 배우여도 그렇다, 김혜자 최불암도 다 병풍을 맡기도 했다"라면서 "그래서 나는 그런 것(비중)을 순리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갭이 없었는데 처음부터 주인공을 했던 사람들은 (힘들어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고 후배들이 올라오면 나이 들었다는 이미지가 보이면 고모, 이모 다음에 엄마가 된다.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어떻게 된 건가' 당황하거나 그럴 필요 없다"라고 위로했다.
이유리는 "남자 배우분들은 멋진 역할도 많이 하시지 않나, 나이가 있어도 극 중에서 멜로도 하고 그런 극, 영화가 많다"라며 "여자 배역은 그런 게 적다, 선배님들이 길을 많이 열어주셨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있다"라고 했다.
고두심도 "여배우들을 빨리 늙히는 것 같다"라면서 "(다양한) 작품이 쏟아져 나와야 할 것 같다"라고 동조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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