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김신영 ‘생방송 지각 위기’에 사과 “子 교육 제대로 못 시켰다” (정희)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하하가 아들 소울을 대신해서 김신영에 사과했다.

6월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하하와 블락비 유권이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예능 '하하버스' 출연을 언급하며 "하하버스를 타고 MBC에 1분 전에 도착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하하버스'에서 버스 운전을 하게 된 하하와 별은 첫 손님을 고민하던 중 김신영에 전화를 걸어 생방송 라디오 현장에 데려다 준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생방송을 50분 남겨둔 촉박한 상황에 하하와 별의 아들 소울은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요구해 시간을 지체했다.

뒤늦게 하하버스에 탑승한 김신영은 지각을 걱정, 생방송 4분을 남기고 라디오를 진행하는 상암 MBC에 도착해 식은땀을 흘렸다.

이에 하하는 "제가 죄송한 것보다 소울이가 죄송해야 한다. 소울이 화장실 때문에 생긴 문제라 저희 아들을 대신해서 사과하겠다. 저는 잘못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더니 "소울이가 대소변을 못 가려서 죄송하다. 제 잘못이다. 제가 교육을 못 시켰다. 그냥 바지에 쌌어야 하는데 화장실 가느라 신영 씨가 곤란해졌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하하의 사과에 김신영은 "솔직히 말하면 별 때문이다. 내 친구 김고은이 하필이면 첫 회에서 저를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뉴스엔 DB, ENA '하하버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