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운화옥산 세미나실' 현판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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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가 지난 26일 고액 기부자인 안병구 교수와 노경란 사모의 뜻을 기려 제2과학관 국제세미나실을 '운화옥산(雲火玉山) 세미나실'로 명명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운화옥산'은 안 교수의 부친 안홍산 옹과 모친 김옥남 옹의 이름에서 '옥'(玉)자와 '산'(山)자를, 안 교수의 부인 노경란 여사의 부모님이 생전 칭송하던 성경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가리키는 '운'(雲)자와 '화'(火)자를 따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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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가 지난 26일 고액 기부자인 안병구 교수와 노경란 사모의 뜻을 기려 제2과학관 국제세미나실을 '운화옥산(雲火玉山) 세미나실'로 명명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김일목 총장, 남대극 전 총장, 김현희 부총장을 비롯해 안 교수 부부와 일가족, 지인 등이 참석했다.
삼육대 원예학과를 졸업한 안 교수는 삼육대 노작교육(그린교육) 주임교수로 지내며 노작교육의 기틀을 다졌다. 2010년부터 현금과 토지 등 수억원에 달하는 사재를 대학에 기부했다. 이 외에도 사재 2억원을 들여 케냐 투르카나 지역에 '영규학교'를 설립했다. 영규학교에서는 현재 700여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운화옥산'은 안 교수의 부친 안홍산 옹과 모친 김옥남 옹의 이름에서 '옥'(玉)자와 '산'(山)자를, 안 교수의 부인 노경란 여사의 부모님이 생전 칭송하던 성경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가리키는 '운'(雲)자와 '화'(火)자를 따서 지었다.
노 여사는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현판에 새겼다. 우리 가정이 쓰임 받게 하심을 기쁨으로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두 분의 귀한 정신을 기려 이 공간의 이름을 지었다. 젊은이를 사랑으로 교육하는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이곳을 드나드는 모든 이들이 그 뜻을 함께 기억하길 바란다. 대학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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