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초음속활공체 첫 발사 시험 성공...핵탑재 가능"

프랑스가 가장 정교한 방공망까지 뚫을 수 있는 최첨단 무기인 '극초음속활공체' 첫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프랑스 국방 당국이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은 성명에서 26일 프랑스 남서부 미사일 시험장에서 극초음속활공체 시제품이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방위사업청은 또 프랑스의 초고속 비행기술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례 없는 기술적 도전이었고 프랑스는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몇 안 되는 국가가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극초음속활공체는 로켓에 실려 지상 수십 km의 높은 고도까지 발사된 뒤 6천120km 이상의 극초음속으로 활공 비행을 해 지상 목표물을 타격하는 시스템으로 핵탄두까지도 탑재할 수 있는 데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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