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마스터’의 귀환…피를로, 이탈리아 2부 삼프도리아 사령탑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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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피를로 감독(44·이탈리아)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B(2부 리그) 삼프도리아 사령탑에 부임하면서 조국으로 복귀하게 됐다.
삼프도리아는 27일(현지시간) 피를로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2017년 뉴욕 시티(미국 MLS)에서 현역 은퇴한 피를로는 지도자로 전향해 2020년 유벤투스 2군(23세 이하) 팀을 맡았고, 같은해 2년 계약을 체결하며 1군 감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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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피를로 감독(44·이탈리아)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B(2부 리그) 삼프도리아 사령탑에 부임하면서 조국으로 복귀하게 됐다.
삼프도리아는 27일(현지시간) 피를로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시절 인테르나치오날레, AC 밀란, 유벤투스(이상 세리에 A) 등 이탈리아 명문을 거친 피를로는 빼어난 패스와 함께 능수능란한 공수 조율 능력으로 금세기 최고의 중앙(수비형) 미드필더로 각광받았다.
그는 AC 밀란에서 10시즌을 보내는 동안 리그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이후 2011년 이적한 유벤투스에서는 리그 우승 4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등에 일조했다.
이후 2017년 뉴욕 시티(미국 MLS)에서 현역 은퇴한 피를로는 지도자로 전향해 2020년 유벤투스 2군(23세 이하) 팀을 맡았고, 같은해 2년 계약을 체결하며 1군 감독에 올랐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2020~21시즌 리그 4위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피를로는 1년 만인 2021년 여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후 그는 2022년 터키 쉬페르리그(1부 리그)의 파티흐 카라귐뤼크로 부임해 1년간 지휘했다. 피를로가 이끈 카라귐뤼크는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피를로가 부임한 삼프도리아는 지난 2022~23시즌 38경기 중 단 3승만을 거두며 세리에 A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세리에 B로 강등됐다. 전임 사령탑이었던 데얀 스탄코비치(45·세르비아) 감독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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